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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사이버대가 뭉쳤다”…부정행위·콘텐츠 경쟁력 공동 대응 나선다

  • 조회 : 5
  • 등록일 : 2025-11-23
사이버대 직무연수.png

20~21일 양일간 강원도 라마다 속초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사이버대학 교직원 직무연수'는 한국원격대학협의회(원대협) 산하 주요 협의회 위원장과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 사이버대의 발전 방향을 심층 논의하는 장이었다.


이 자리에서 각 협의회는 개별 대학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한계를 인식하고 △현명한 AI 도입 △온라인 부정행위 방지 체계 강화 △사이버대 경쟁력 제고 등 핵심 쟁점에 대해 공동 목소리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사이버대의 경쟁력을 개별 대학의 분투가 아닌, 공동체 차원의 협력으로 끌어올리자는 공감대도 형성했다.

최유미 부산디지털대 교수는 정책연구평가 발표에서 “사이버대는 지난 25여 년간 약 45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재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14만여 명이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대국민의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고등평생교육의 기회 평등과 보편화를 실현해 온 것이 사이버대의 확고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AI와 디지털 전환이 화두인 시대에 맞춰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 도입 △VR과 AR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 △산업 수요에 맞춘 마이크로디그리와 융합 교육과정 강화 등으로 교육 방법과 콘텐츠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층 토론에서는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할 사이버대의 방향 설정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각 협의회에서는 '현명한 AI 도입'을 중심에 두고, 콘텐츠 경쟁력 확보와 부정행위 방지 체계 구축을 어떻게 병행할 것인지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가며 의견을 공유했다.


정보화운영위원회는 사이버대가 생성형 AI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학습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 기록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학습자의 활동 데이터를 세밀하게 분석해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반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데이터·AI 기반의 정교한 맞춤형 제공 방식이 콘텐츠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조건이라고 제안했다.

안병윤 정보화운영위원회 분과장(서울사이버대 부처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AI 신기술을 사이버대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개발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AI를 활용한 학습 콘텐츠의 혁신과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상규 발전기획위원장(서울사이버대 처장)은 “AI 확산에 따라 시험 부정행위 방지도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다”며 “AI 윤리 지침을 조속히 마련하고, 대규모 영상 감독 체계 등 기술적 솔루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각 협의회는 고가 시스템 도입 비용과 챗GPT 탐지 기술의 불완전성 등 개별 대학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기술적 부담을 공유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원대협 차원에서 필요한 기술을 공동으로 검토해 단가를 낮추고, 공급사와의 협상력을 높이자는 데 뜻을 모았다. AI를 도입하면서 재정 부담은 줄이고 기술 완성도는 높이자는 취지다.

시험 감독 기술 강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평가 구조 자체를 개선·강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서정현 교학행정협의회 분과장(글로벌사이버대 팀장)은 “평가 방식을 프로젝트·대면 평가 등으로 전환하는 제도적 혁신과 AI 제출물에 대한 보안장치 마련 등 평가 기준 재정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버대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사이버대의 특수성을 고려해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다양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입학홍보협의회는 사이버대의 성과를 라디오, 디지털 광고 등 다양하게 운영·집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콘텐츠 실무협의회는 에듀테크와 AI를 활용한 콘텐츠 고도화뿐만 아니라, 학습 데이터와 시스템 연계까지 고려한 중장기 전략을 제안했다. 일부 협의회에서는 인증평가 기준이 오프라인 대학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사이버대 기준을 별도로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유아교육·보육체계 일원화(유보통합) TFT에서는 유보통합 정책 과정에서 사이버대의 자격증 취득 경로가 배제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채신영 유보통합TFT 위원장(한국열린사이버대 교수)은 “보육교사 자격 30만 명 배출에 사이버대가 큰 역할을 해왔고, 실습 기반 교과와 대면 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음에도 이 부분에 대해 부처들의 정확한 입장이 없다”며 “유보통합에 사이버대를 제외하는 현상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수에서 이뤄진 사이버대 공동체의 심도 있는 논의는, 사이버대가 'AI 기반 미래대학 모델'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동진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건양사이버대 총장)은 “각 대학의 현안을 가감 없이 공유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사이버대의 밝은 미래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원격대학협의회법과 여러 정책 장벽에도 이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사이버대는 대한민국 원격 고등평생교육을 힘 있게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