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학교

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동진) 산학협력단(단장 이수현) 이진경 교수 연구팀은 세종학당(이사장 이해영)이 발주한 ‘세종학당 통번역 교육과정 현지 시범운영(2차)’ 학술연구용역 최종 계약자로 선정돼, 오는 12월 15일까지 사업을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9월 세종학당으로부터 학술연구용역을 수주받아 현지 세종학당 시범운영 모형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앞서 개발된 운영모형을 기반으로 해외 28개국(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러시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우크라이나, 헝가리,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몽골) 12개 언어권 141개 세종학당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현지에서 시범 운영하게 된다.

연구팀은 이진경 건양사이버대학교 다문화한국어학과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았고, 공동연구원으로 김지형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신윤경 가천대학교 조교수, 한주연 경희사이버대학교 강사, 보조 연구원으로 조은희 글로벌한국학연구원 전임연구원, 정현우?변희은?김유현 상지대학교 대학원생이 참여한다.

해당 연구는 K-콘텐츠를 통한 한류의 확산으로 증대된 한국어에 대한 수요와 정부의 신남북방 교류협력 확대를 기점으로 통번역 업무를 수행할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수행한 통번역 교육과정의 개설과 교육과정의 표준 운영모형 마련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실제 통번역 교육과정을 현지를 통해 시범 운영하며, 교재?교육환경?교육과정의 완성 등 교육과정의 정밀화를 위해 착수됐다.

연구팀은 연구 수행을 위해 시범운영 학당 수요조사를 통해 학당을 선정하고, 교재활용을 위한 사전?수시?보수 교육을 실시하고, 만족도 조사 리포트 제작을 통해 사업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향후 한국어 보급과 확장, 세종학당의 교육적 가치 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궁극적으로 세계에 한국어를 문화로써 받아들이고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이진경 연구 책임교수는 “연구 수행을 위해 해외 대학생 연계를 통해 그동안 해외 대학이 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과정에서 확장된 통번역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구로써 그칠 뿐만 아니라 통번역 학습 요구 수요자에게는 현지 전문 인력의 역량 제고와 한국어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사이버대학교는 6월 1일부터 2023학년도 2학기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표 홈페이지(www.kycu.ac.kr) 또는 대표전화(1899-33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