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조메뉴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충남도의회,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도·대응 방안 마련 의정토론회 천안서 개최

  • 조회 : 1375
  • 등록일 : 2023-11-02
2023011620231101
충남도내 천안 등 일부 학교에서 정서행동 위기 학생의 증가로 교육활동과 대처 등에 어려움을 겪자 이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한 토론회가 천안에서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1일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회복을 위한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도·대응 방안 마련'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충청남도교육청, 천안교육지원청, 학부모협의회 등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토론회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 토론회에서 김대용 건양사이버대학교 행동재활치료학과 교수는 '긍정적 행정지원을 통한 정서행동 지원 체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회색지대의 학생을 위한 정책·법령 관련 가이드라인이 시급하고 학교 밖 지원 기관 수와 전문가가 부족해 확충이 절실하며,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시스템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형서 충남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김정민 순천향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오황균 충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이유진 천안월봉초등학교 교사, 김지상 모산중학교 교사, 이창숙 얼쑤사회적협동조합 대표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토론자들은 지원책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공동체 활동을 통한 해결방안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형서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을 위해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느껴 마련하게 됐다"며 "이날 한자리에 모인 교육 관계자들이 깊이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천안=정철희 기자)

출처 : https://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31102010000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