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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문화동행 '눈길' - 2023.9.25.

  • 조회 : 246
  • 등록일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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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배나래)가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전승교육사 최석권 씨 등과 함께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문화 포옹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 20여 명은 대전 서구 기성동 엠마오요양원(원장 김상진)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기 위해 문화동행파트너로 나섰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손을 꼭 잡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공연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하게 배려하며 동행했다.

이날 공연의 특별한 순간에는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전승교육사 최석권 씨의 명품 승무와 대전선비춤, 김정옥 선생의 감동적인 살풀이춤과 달구벌굿거리춤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추석을 앞두고 고향의 추억이 그리운 이때, 어르신들과의 공감과 나눔 속에서 참가자 모두가 문화의 향연과 온정의 순간을 만끽했다.

재능기부로 전통춤 공연을 펼친 최석권 전승교육사는 "여느 대공연장 못지않게 어르신들의 웃음과 문화동행파트너들의 열정으로 공연장은 화려함과 즐거움이 가득했다"며 "지역사회에서도 서로 도와 문화의 순간을 공유하며, 포용과 통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 깊은 시간이 돼서 예술인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 박은미 학생은 "이번 어르신들과 함께한 시간은 문화동행파트너로서의 깊은 가치를 재인식하는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화동행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그날의 감동을 전했다.

배나래 학과장은 대전문화재단, 대전 승무보존회, 대전기성종합복지관이 한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 문화선물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모든 참여자에게 사회복지의 깊은 의미와 사회적 연대감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한편 건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인 복지관, 요양원 등을 방문해 미술치료·놀이치료·환경정화 활동·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정종만 기자(nice700@daejonilbo.com)

출처 : 대전일보(https://n.news.naver.com/article/656/0000064214?lfrom=kak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