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열정과, 사회공헌의지를 갖고 있는 은퇴한 중장년층들에게 의미 있는 일자리 제공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 왔다. 1970년대~1990년대 대한민국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그들의 기여는 매우 중요했다.
그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이제 사회는 그들에게 ‘쉬시는 것이 어떠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자신의 열정을 쏟을 무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은퇴자들이 자신의 기술과 관심 사항에 맞는 새로운 직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평생 학습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 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기술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 퇴직자를 위해 AI, 데이터 관리와 같은 필수 디지털 기술을 가르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점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IT 부문 또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역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멘토링을 하거나 시민자문 역할자의 방법도 있다. 비즈니스, 교육 또는 정부 경험이 있는 은퇴자는 지역 계획 및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자문자 역할로 채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리더십과 경험은 공공 서비스, 지역 사회 참여 및 정책 결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 관광 및 교육에서 많은 공직의 경험을 지닌 은퇴자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문화 대사 또는 투어 가이드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다. 중장년 은퇴자가 전일제로 일할 수 없을 때 라이프스타일 선호에 맞는 유연한 원격 근무 옵션을 장려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 지원 원격 근무 플랫폼에서 정부는 은퇴자를 콘텐츠 작성, 온라인 개인 컨설팅 역할과 같은 원격 취업 기회와 연결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은퇴자는 집에서 교육, 비즈니스 코칭 또는 창의적인 서비스와 같은 분야에 전문 지식을 적용하면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프리랜서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경영, 금융, 법률 등의 분야에서 상당한 전문 지식을 축적한 은퇴자에게 정부는 프리랜서 컨설턴트가 될 것을 권장할수 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열정과 에너지를 지니고 계신 은퇴한 중장년층의 지속가능한 근로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성화된 재교육 프로그램, 유연한 직업 옵션, 공공 부문 자문 역할을 통해 은퇴자들이 경제와 지역사회에 계속 기여할 수 있는 명확하고 실용적인 경로를 제공하는 것 등이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들이 은퇴자들에게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핵심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한국의 소중한 중장년 인력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829)